1930년대 경마장으로 조성됐으나 태평양전쟁 발발 후 1941년부터 4년간 일본군대 및 외국인포로 임시수용소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. 피란수도 당시 유엔한국위원회, 유엔한국재건단 본부, 유엔군훈련소 등 유엔의 정치, 경제, 군사기구들이 주둔한 복합기지로 활용되었습니다. 2010년 1월 27일 부산시청에서 주한 미군의 기지였던 캠프 하야리아의 부지를 반환받아 지금의 시민공원이 조성될 수 있었습니다. 공원역사관으로 이용중인 하야리아기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당시 장교클럽(식당)은 부산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